주위에 발끝에 바늘을 찌르는 고통을 겪는 분이 계시거나 흔히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이라는 질환을 주변에 겪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병은 단순한 관절 통증을 넘어 우리의 삶의 질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을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통풍은 혈액에 포함된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 등에 쌓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입니다.
원인이 되는 요산 수치는 유전이나 환경, 식생활 등의 영향에 따라 변동되지만 7.0 mg/dL를 초과하면 통풍 치료가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에 요산이라는 쓰레기가 쌓이고, 이게 관절에 날카로운 결정을 만들어 고통을 유발합니다.
특히, 통풍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중에 잠을 자다가 엄지발가락이 뜨거워지고, 붉게 부어오르며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 통풍인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그 통증은 마치 불꽃이 관절을 태우는 것 같다고 겪어 본 분들은 말합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요산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통풍 치료의 시작입니다.
통증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발목이나 무릎 등 다른 관절로 증상이 퍼져 갈 수 있으며 발병 남녀비에서는 요산 수치의 변동 값이 높은 남자의 발병 비율이 여자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통풍의 원인
요산은 보통 혈액 속에 녹아있습니다. 요산은 체내에 일시적으로 축적된 후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요산량이 증가하면 혈중에 녹지 못하고 결정화되어 버려 관절에 쌓이며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요산 결정의 일부가 관절액 속으로 벗겨지며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간 요산 결정으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의 원인이 됩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에 축적되어 있는 한 재발할 우려가 높습니다.
대체로 통풍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과음을 하는 빈도가 높다
- 당분이 많은 주스와 청량음료를 자주 마신다
- 과식을 많이 하고 비만지수가 높다
- 격렬한 운동을 즐긴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
- 수분 섭취가 적다
- 유전적으로 통풍 환자가 있다
통풍의 예방
폭음, 폭식을 삼가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 과로와 수면 부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빠른 치료는 통풍 통증의 심한 고통을 경험하지 않을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 통풍에 좋은 음식 : 유제품, 감자, 고구마, 계란, 야채, 해조류, 체리, 딸기, 당근, 시금치, 현미, 귀리, 닭가슴살, 두부, 생강 등.
특히 브로콜리는 요산 저격수로 불릴 정도로 요산수치를 낮춰주는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 통풍에 안 좋은 음식 : 고기, 육회, 베이컨, 맥주, 새우, 조개, 멸치, 정어리, 당 음료 등.
특히 고기 및 내장류의 퓨린 성분이 요산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환자에게는 적입니다.
맥주와 소주는 요산 수치를 급격히 올리므로 술 한잔의 즐거움은 반드시 자제하는 것이 통풍 예방의 필수입니다.
애주가분들에게는 절망적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금주만이 답은 아닙니다. 자제가 전제되어 가볍게, 천천히, 절제하며 즐긴다면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안주를 선택할 때 평소 즐기던 고기보다는
- 두부, 삶은 달걀, 감자, 고구마
- 오이, 당근, 샐러드 같은 신선한 채소류
- 적당한 양의 과일과 견과류
- 닭가슴살이나 흰살생선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
이런 가벼운 안주와 함께라면 술자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무겁고 기름진 고기 안주 대신, 부드러운 두부 요리나 샐러드 한 접시, 그리고 신선한 야채 스틱을 선택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신선한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은 요산 배출을 돕고, 통풍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통풍의 치료
식이요법으로도 통풍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나 요산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이용합니다.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배설 촉진 약물 또는 체내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요산 생성 억제 약물 요법이 있습니다.
통풍이 이미 진행 중일 경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사용합니다.
스트레스 또한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식단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적정 체중 유지를 이어가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통풍은 요로결석으로 이어지거나 신장에 쌓일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장으로부터 멀고 혈액 순환이 부족한 부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라도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건강은 잃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지키는 것임을 당부드립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 통풍의 예방을 위해 한가지씩 실천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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